Dreamer's Diary (몽상가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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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후기 - 2015년 이후로 금연 중

금연후기 - 금연 10일차

Dollar Tree 2015. 9. 23. 13:01


결혼 전 잠깐의 금연 이후 근 6년만에 금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틀, 5일, 일주일이 지나 어느덧 금연 10일에 성공.


주변 사람들에게는 금연 후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기도 했지만 내심 뿌듯하다. 그 뿌듯함을 참을 수가 없다. 그리고 참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뭔가를 이루었다는 이런 자부심이 몇년만인지.. 앞으로도 열심히 참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금연 10일차, 지금까지 짧은 기간 금연을 하며 생긴 변화를 적어본다.

1. 걸음걸이가 가볍고 자세가 예전보다 편해졌다. 흡연 시에는 걸을 때 다리가 무겁고 자세가 불편하다는 느낌을 종종 받았지만 금연 후 그런 느낌이 사라졌다.

 


2. 금연 후에도 아직은 헛기침과 목이 불편함을 느낀다. 이제껏 내가 담배를 많이 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며 반성을 하게 된다. 가끔 가래도 생기지만 예전보다는 확연히 줄었다.


3. 이 변화가 가장 큰 변화인데... 용돈에서 담배값이 절약된다. 내가 피우던 디스플러스는 한 갑에 4100원(2015년 기준). 10일간 사지 않았으므로 벌써 4만 1천원을 번 셈이다. 거의 5만원에 가까운 금액!

 


4. 매일 뉴스를 보며 담배값때문에 정부 욕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내가 담배세를 내지 않게 되었으니 왠지 모르게 정부에 복수(?)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뿌듯하다 ㅋㅋ

 

큰 변화는 이정도이고 뿌듯함이 느껴지지만 아직 금연에 완전히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불안하다.


패치를 붙이고 하루를 시작해서 물을 자주 마시며 보건소에서 준 민트 사탕을 입에 넣고 있지만 아직 담배 생각이 많이 나기 때문이다.

10일로는 내 몸에 익숙한 습관을 지우기가 힘든 것이겠지. 그나마 예전처럼 담배를 피지 않으면 잠이 온다던지 하는 반응은 줄었고 몸이 안절부절 못하지 않다는 것이 불행중 다행으로 생각되지만.. 담배 생각이 지금보다 줄어들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금연 10일차. 지금까지의 성공에 조금 더 자부심을 가지고 계속 금연을 이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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