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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건소금연 (3)
Dreamer's Diary (몽상가의 일기)
아내의 응원과 금연패치 덕에 무사히 금연 일주일을 맞았다. 금연 일주일이 지난 지금 느껴지는 차이는 다음과 같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 그 계절의 아침 공기가 더욱 상쾌하게 느껴진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입냄새가 전처럼 고약하지 않음을 느낀다. 씻어도 지워지지 않던 손가락에 배인 담배냄새가 사라져, 가끔 나 자신도 당황할 때가 있다. 오르막길을 오를 때는 여전히 숨이 차긴 하지만 예전만큼 숨이 넘어갈 듯 힘들지는 않다. 머리를 좌우로 돌리기만 해도 심해지던 두통이 사라졌다. 밤마다 간식으로 입을 달래다 보니 뱃살이 늘어난 듯한 느낌이 든다. 음...아니겠지?.....기분탓이겠지?? 몸이 정말로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금연 1주일 기념으로 오늘은 특별히 나의 흡연 역사를 기록하고자 한다. ..
2일차의 바쁜 스케쥴과 금연패치 니코틴엘이 효과가 있음을 느낀다. 아침에 몸이 가볍고 호흡이 가뿐하다. 하지만 눈 뜨자마자 생각나는 담배 생각은 그대로이다. 서둘러 금연패치를 붙이고 아내와 아침을 준비한 후 식사를 하니 아내가 웬일로 내 부모님들 뵈러 가자는 말을 꺼낸다. 내 금연시도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는 아내였다. 오늘은 좀더 나를 위해 애써줄 모양이다. 고마움이 느껴진다. 가족들과 외출을 하면 언제나 정신이 없는 편이다. 부모님댁 방문, 양산타워 방문, 농수산물센터 방문... 정신없는 부모님댁 방문 후 늦게 집에 돌아와 잘 정리를 하고 나니 버려야하는 쓰레기가 눈에 띈다. 항상 쓰레기를 버리면 담배를 피고 밖에서 약간의 시간을 보낸 후 들어오곤 했다. 위기감이 내 머리속에서 점..
담배에서 만들어낸 연기가 내 몸으로 들어올 때 느껴지는 답답함이 날이 갈 수록 심해지고, 언덕길 오르는 일이 점점 숨차오름을 느끼게 된 금요일에 그간 담배로 인한 싸움에 지친 나와 아내는 보건소를 들리게 되었다. 번번히 실패한 금연시도가 이번에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하는 의지력없는 모습으로 금연상담사와의 상담 시작. 역시나 내가 아는 소리만 잔뜩 듣고난 후 손에 니코틴패치를 들고는 보건소를 나서는데 담배가 땡긴다. 금연은 내 손에 있는 담배를 다 피고 시작하자고 다짐하는 나. 지금 머리속은 금연하기 싫다는 생각 뿐이다. 한 대, 두 대... 두 대를 피고 난 후 무슨 생각에서인지 8개비나 남은 디스플러스 갑을 구겨서 쓰레기통에 버리고는 집으로 향한다. 역시나 집에 들어오니 느껴지는건 내 몸에서 나는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