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er's Diary (몽상가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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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후기 - 2015년 이후로 금연 중

금연후기 - 금연 2일차 후기

Dollar Tree 2015. 9. 1. 15:47


토요일 아침.

금연 2일차인 오늘은 와이프가 어제 한나절동안 잘 참은 내가 대견한 눈치이다. 일부러 눈에 띄는 곳에서 아내가 볼 때 패치를 큰 액션으로 붙이는 나.

아직은 금연 시작 후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이유로, 오늘 하루 가족나들이를 멀리 다녀오며 정신없이 보내자고 말하는 와이프를 보니 이번에는 꼭 금연에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커진다.

 

 

 

점심 직전에 출발한 나들이 후 집에 돌아오니 어느덧 9시. 씻고 잘 준비를 하는 동안에는 담배 생각이 났다. 낮에는 이리저리 운전하고 길을 찾고 애기를 돌보느라 너무나도 정신없이 보낸터라 담배생각이 나질 않았다.

 

패치가 효과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플라시보 효과인지. 주된 요인은 하루종일 혼자 있는 시간도 없고 바쁘게 보낸 것이겠지만 금연보조제도 분명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금연은 성공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직 고비는 남아있다.

거의 매일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며 피던 하루의 마지막 담배.

이번에도 내가 들어왔을 때 코를 킁킁거리며 찡그리는 아내의 얼굴을 생각한다.

 

효과가 만점이다.

민트 사탕을 입에 물고 와그작 깨물며 집에 들어간 후 아내에게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들어 보인 후 침대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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