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er's Diary (몽상가의 일기)

금연후기 - 금연1일차 금연시작 후기 본문

금연 후기 - 2015년 이후로 금연 중

금연후기 - 금연1일차 금연시작 후기

Dollar Tree 2015. 9. 1. 14:29




담배에서 만들어낸 연기가 내 몸으로 들어올 때 느껴지는 답답함이 날이 갈 수록 심해지고, 언덕길 오르는 일이 점점 숨차오름을 느끼게 된 금요일에

그간 담배로 인한 싸움에 지친 나와 아내는 보건소를 들리게 되었다.

번번히 실패한 금연시도가 이번에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하는 의지력없는 모습으로 금연상담사와의 상담 시작.

역시나 내가 아는 소리만 잔뜩 듣고난 후 손에 니코틴패치를 들고는 보건소를 나서는데 담배가 땡긴다.

금연은 내 손에 있는 담배를 다 피고 시작하자고 다짐하는 나. 지금 머리속은 금연하기 싫다는 생각 뿐이다.

한 대, 두 대... 두 대를 피고 난 후 무슨 생각에서인지 8개비나 남은 디스플러스 갑을 구겨서 쓰레기통에 버리고는 집으로 향한다.

역시나 집에 들어오니 느껴지는건 내 몸에서 나는 담배냄새가 싫어서 미칠 지경이라는 아내의 눈치.

조심조심 손과 발을 씻고는 티비를 켜고 보건소에서 받은 니코틴 패치를 만지작 거린다. 한시간 후에 붙여야지...하고 티비속으로 빠져든다.

한시간 후 니코틴패치를 왼쪽 팔에 붙이며 이번 패치는 예전 패치보다 덜 가렵고 효과가 좋길 기대한다. 그리고는 역시나 보건소에서 받은 민트사탕을 입에 넣고는 시간이 빨리 흘러가길 기다린다.


평소보다 바쁜척을 하며 드디어 잠자리에 드는 순간 내 머리속에는 담배피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다.

와이프의 화난 모습을 생각하자...신기하게도 담배생각 대신 피로가 몰려왔다.

이거 좋은데?라는 생각을 끝내기도 전에 이미 잠들어 버린듯하다.

분양권 전매 전문 커뮤니티

분양뉴스, 분양권전매 지식, 분양권 거래 추천 공인중개소 정보 제공

www.aptseed.co.kr

메일주소만 있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고, 가입 즉시 무료로 매물 등록도 가능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