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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s Diary (몽상가의 일기)
엠포리오 아르마니 AR-0145 시계 리뷰 - Emporio Armani 본문
성인이 되고 구매한 첫 시계다운 시계였던 엠포리오 아르마니 AR-0145입니다. Emporio Armani AR-0145
지금은 시계가 세 개 더 생겼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 첫 시계입니다.
간단하게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0년 전쯤 시계에 관하여 아무 것도 모르던 시절 디자인에 반하여 구매하였고, 10년간 별다른 고장 없이 높은 정밀도를 유지하며 잘 착용하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거의 매일 끼고 있던 시계라 생활 기스가 너무 많네요. 처음 샀을 때는 전체적으로 광이 나며 정말 고급지고 이뻤는데... 주인을 잘못 만나 고생을 좀 한 중년의 신사 같은 모습이 됐습니다.
생활기스도 많고 미네랄 글라스라 유리에도 지워지지 않는 기스가 하나 생겼지만,
드레스 워치의 느낌도 나고 캐쥬얼하게 착용도 가능한 전천후 시계라 늘 끼고 다녔어요.
정장에도 어울리고 청바지에 티만 입어도 어울리고 아무튼 이래저래 다 어울렸어요.
개인적으로도 이 시계와 함께 많은 일을 겪었죠...앞으로도 평생 아끼며 간직할 소중한 시계입니다.
스펙은 별 게 없습니다.
무브먼트 : 쿼츠
글라스 : 미네랄 글라스
방수성능 : 5기압(50m 생활방수)
무게 : 144g 정도
밴드 너비 : 22mm
소재 : Stainless Steel
특징 : 스몰 세컨드 다이얼
크기는 세로로 큰 편입니다. 긴 직사각형의 케이스에 디자인이 멋진 로만 인덱스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중간부분이 살짝 들어가 입체감이 느껴지는 다이얼의 상단에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독수리 모양 마크가 위치하고 있어요.
중앙에 칼모양의 핸즈가 검은 색으로 도장이 되어 있고, 하단 사각형의 서브다이얼에 스몰세컨드 핸즈가 있어요.
멋진 디자인의 다이얼에 번쩍번쩍 잘 광이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난생 처음보는 푸시버튼 버터플라이 클라스프 시계줄까지...생김새가 완벽했죠.
그래서 백화점에서 이 시계를 처음 봤을 때 너무 이뻐서 돈 아까운 줄도 모르고 40만원도 넘게 주고 구매를 했어요.
10년 정도 뭣 모르고 잘 차다가 최근에 시계의 무브먼트를 공부하고 이 시계의 무브먼트를 보니 가격에 걸맞지 않게 무브먼트는 너무나 싸구려더군요.
충격적인 반전이었죠 ㅋㅋ
40만원이 넘는 가격 중에 90프로 정도는 브랜드와 디자인값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으니까요 ㅋㅋㅋ
알고보니 엠포리오 아르마니 시계는 많은 사람들에게 패션시계라고 취급 되더군요. 하긴...나도 이뻐서 샀으니...
하지만 이미 오랜시간동안 한 몸 같이 아껴온 시계라 무브먼트가 (아주 많이) 저렴한 모델이라고 해도 애정이 식진 않았습니다 ㅋㅋ
쿼츠 시계라 배터리로 동작하며, 시계 배터리가 생각보다 자주 나가는데, 간단하게 커버를 열어 직접 교체하며 사용 중입니다.
시계 배터리는 364/363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이 배터리는 SR621SW나 AG1 배터리와 호환되는 배터리입니다.
그래서 이 중 어떤 것을 넣어도 상관없이 작동합니다.
구매 후 처음으로 배터리가 나갔을 때 백화점에 있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매장에 가니비용이 2만원 가량 들고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배터리를 교체하는 간단한 작업에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음...
청소도 해준다고는 하지만...음...ㅋㅋㅋㅋㅋ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제가 직접 갈면 배터리값에 배송비 포함 5천원 정도 들어가겠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갈았습니다.
작업이 어렵지 않아서 뒷커버를 떼어내고 배터리만 갈아주면 됩니다.
(배터리 갈기 위해 커버를 벗기면 보이는 무브먼트는 좀...볼 때마다 속이 쓰리긴 하더군요.)
그래서 수 차례 배터리를 갈며 생긴 뒷면의 스크래치도 내 시계의 특징으로 남았네요.
디자인에 한 눈에 반하여 구매한 엠포리오 아르마니 AR-0145
묵직 하지만 오랜시간 나와 함께하며 쿼츠답게 높은 정밀도를 유지한 나의 첫 시계
그 시간동안 나의 손목에서 여러가지 좋은 일을 함께 겪고 한 몸 같이 지내준 아르마니 AR-0145의 간단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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