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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로 온가족 영양 간식 고구마칩 완성

Dollar Tree 2021. 1. 3. 20:30

 

최근 이쁜 자색 고구마가 많이 들어와서 쪄먹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맛이 약하고 퍽퍽했어요... 맛이 별로 였습니다...전 촉촉한 고구마파라...ㅎ

그래서 한동안 베란다에 방치해둔 상태였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뭐라도 해보고 싶어 지더군요.

거창한 요리는 자신이 없어서 이번에 산 오븐형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로 고구마칩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콕스타 에어프라이어 글라트 쉬니 프리미엄 KSEAF-4000 리뷰는 여기서 확인하세요.

먼저 고구마를 씻어 껍질을 벗기고

채칼을 이용해 고구마를 얇게 썰었어요.
저는 요리 경험이 적어 칼질에 자신도 없고 채칼을 쓰는게 두께가 잘 조절되니까요.

4라고 적힌 단계의 두께로 썰었지만 힘조절이 불안하여 두께는 삐뚤빼뚤 하네요 ㅋㅋ
사진에 나온 4단계가 4미리를 말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두꺼워도 2미리 정도였어요.
채칼을 사용할 때 손 정말 조심하세요. 아주아주 날카로웠어요.

썰어둔 고구마를 서너번 헹군 후 물에 10분정도 담궈 전분기를 빼주었어요.
10분 후 물을 빼고 탈탈 털어 물기를 조금 제거해줬어요.
저는 귀찮아서 물기가 좀 묻어있을 때 바로 에어프라이어에 넣었는데, 물기가 있으니 조리 시간도 길어지고 별로였어요. 

귀찮아도 키친타올을 사용해 물기를 많이 제거한 후 에어프라이어에 돌리시길 추천해요.

 

 

에어프라이어에 넣기 전 전체적으로 기름을 뿌려주었어요.
기름을 뿌리지 않으면 맛이 별로 안 좋더라구요.
그냥 말라붙은 고구마 느낌이 날까봐 충분히 기름을 뿌리고~

에어프라이어에 넣은 후 170도 13분으로 조리 시작하여
두어번씩 뒤집고 다시 시간 추가하며 원하는 칩의 식감이 완성 되도록 돌리면~

이렇게 완성됩니다~^^

별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는 고구마 백프로 홈메이드 고구마칩이었어요!!

자색고구마라 그런지 살짝 오버쿡된 부분이 눈에 많이 띄지 않아 좋았고...맛을 본 가족들의 반응도 정말 좋아서 기분이 좋았네요^^

아무런 조미료도 첨가하지 않았는데도 심심~하게 계속 먹을 수 있는 영양 간식이 만들어 졌어요!

그리고 맥주 안주로도 그만이었습니다.

쪄먹을 땐 퍽퍽하고 당도가 떨어지던 자색고구마가 칩으로 만들고 나니 당도가 올라가고 식감이 좋아지더군요ㅎㅎ
간식으로 먹기 딱 좋은 식감!

조금 딱딱한 부분도 있었지만 다음엔 수분을 충분히 제거하고 고르게 익히면 될 것 같았어요.

남은건 설거지...
사실 기름기가 없어서 생각보단 간단했어요. 색 때문에 좀 심각해 보이긴 하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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