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er's Diary (몽상가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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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봉지라면을 컵라면(뽀글이)처럼 먹기

Dollar Tree 2019. 2. 13. 00:54

퇴근 후 가볍게 저녁을 먹고 운동을 간단하게 한 후에 집에 있는데...갑자기 배가 고파졌어요.

배는 고픈데 따로 요리라던지 뭘 할 생각은 전혀 없고...라면을 끓이면 냄비를 씻어야 해서 귀찮고... 그래서!

일반라면, 즉 봉지라면을 뽀글이 먹듯이 요리(?)해서 먹어봤습니다.

오늘 먹을 라면은 진라면 순한맛입니다.

개인적으로 끓여먹을 때는 진라면 매운맛을 더 좋아하지만, 

부셔먹을 땐 너무 맵기 때문에 보통 순한맛을 박스 단위로 구매해두고 있습니다.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5p + 순한맛 15p 1세트, 20개

오늘은 변형된 뽀글이로 해먹어 보겠습니다.

음.. 봉지라면에 뜨거운 물만 부어 먹는 진짜 뽀글이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건강에 좋을 것 같지 않...

그래서 집에 있는 국그릇에 뽀글이를 해먹기로 했습니다.

먼저 국그릇에 건더기 스프를 넣습니다. 

그런 후에 면을 적당히 부수고 그릇에 담아주세요. 

면이 동그랗거나 네모낳게 되어 있잖아요. 

총 8조각 정도로 부수니 쏙 들어가고 좋더라구요. 

그런 다음 분말스프를 뿌리고 물을 골고루 뿌려줬어요.

스프가 뭉쳐 있는 건 극혐

이렇게 골고루 물을 붓고

시간을 보니 9시 33분이네요.

컵라면은 기본 3분이지만 일반 봉지라면은 면이 두꺼우니 좀 오래 두기로 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방금 물을 부었을 때 잠기지 않은 면을 계속  물 속으로 밀어넣어 주었어요.

부분적으로 생면이 씹힌다면 그것도 극혐입니다.

41분이 되었습니다. 약 8분간 요리(?)를 했네요.

이제...먹어보겠습니다.

오오 보기는 좋네요.

처음에는 사실 약간 걱정 했었는데 ㅋㅋ

먹어보니 맛있어요!

진라면 자체가 워낙 맛이 좋은 라면이라서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ㅋㅋ

일단 먹어보면 깔끔한 국물이 인상적입니다.

끓는 물을 부운 후 8분이라는 시간이 지났기에 먹기 딱 적당하게 식어서 정말 좋았어요.

면의 식감은 일반라면의 쫄깃하고 탱탱한 느낌은 많이 떨어집니다. 

컵라면 특유의 포슬포슬한...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탄력이 적지만 살살 녹는 듯한? 면에 공기가 많이 들어있는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냄비를 따로 설거지 하지 않아도 되니 설거지 양도 줄고 맛도 좋은 간식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먹을 듯... 살...살...다이어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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