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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의 윌리스 장난감 박물관을 방문하고

Dollar Tree 2019. 1. 22. 00:10

 

지난 해 늦여름 어느 날,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 239에 위치한 윌리스 장난감 박물관에 방문하였다.

가족들과 나들이를 계획하던 중 최근에 새로 생겨 방문할만 하다는 웰리 키즈랜드에 방문하였다가, 같은 건물의 윗층에 있는 윌리스 장난감 박물관도 함께 방문한 것이다.

이 곳도 역시 이름을 헷갈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2층은 웰리 키즈랜드이고 4층은 윌리스 장난감 박물관...

 

분명 윌리스 키즈랜드나 웰리 장난감 박물관이라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으리라.

웰리스 장난감 박물관, 윌리 장난감 박물관, 웰리 장난감 박물관, 브루스 윌리스 박물관(?) 아니다. 

"윌리스 장난감 박물관"이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윌리스 장난감 박물관은 시공을 초월하여 다양한 장난감을 모아놓은...키덜트 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장난감이 이렇게 장식장에 진열되어 있기에 애기들에게는 별로일 듯.. 

애기들은 어떠한 장난감이라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지, 장식장 안에 진열된 장난감 중 대부분을 손도 못 대고 구경만 해야한다는 점에 적잖이 실망할테니.

그래도 체험을 하거나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조금은 구비되어 있다.

 

이렇게 발로 밟으면 구동되는 장난감이 체험할 수 있는 장난감보다 많아서 나름 재미가 있는 것도 좋았다.

나는 키덜트 기질이 있는지... 구경도 재밌고 체험도 재밌기에 조금 더 있고 싶었는데 ㅠ.ㅠ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고 한다.처음 표를 구입....아차! 여긴 무료가 아니다!표를 따로 구입하여 입장해야 하는 유료 박물관이다.가격은 그리 싸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방금 검색한 바로는 애기들이 5천원, 청소년과 어른이 7천원이라는데 나는 저 가격보다 조금 싸게 갔던 기억이...

아무튼 입장을 하면 입구에서 직원분이 반겨주시며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신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구경을 시작하면...

 

 

이렇게 장난감이 많은 박물관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생각보다 넓은 면적에 빽빽하게 장난감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에 놀랐다.

하지만 아이들은 보고 만지고 싶은데 체험할 수 있는 장난감은 한정적이며 자녀들의 성에 차지는 않을 것이다. 분명 ㅋㅋ

구석구석에 엄청난 수의 장난감이 진열되어 있고, 여기가 끝인가 싶을 때 코너를 돌아 들어가면 이런식으로 꽤 넓은 공간이 나오기에 장난감의 양이 정말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윌리스라는 아저씨)이 이렇게 많은 장난감을 수집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아이들이 갈만한 장소인가 하면..그건 좀 다른 문제가 될 것이다. 여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은 너무나 한정적이니까

장난감을 좋아하는 키덜트들에게나 어울리는 장소라고나 할까?

난 나름 즐거웠지만 어린 자녀들과 함께 가시는 분들은 자녀들이 장난감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가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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